제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가 두 개 들어 있습니다.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와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입니다.
현재 두 ETF를 각각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5% 정도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두 개를 모두 사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나스닥100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보다 좋은 성장기업을 적극적으로 골라 담는 액티브 ETF가 지수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찾아보니 TIME도 괜찮았고 KOACT도 괜찮았습니다.
둘 다 일정 기간 나스닥 지수를 크게 앞선 경험이 있었고, 시장에 따라서는 나스닥100 레버리지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직 확실히 모르겠다면 굳이 하나만 골라야 할까?
결국 저는 하나에 10%를 몰아넣는 대신 TIME 5% + KOACT 5%로 나눠서 보유하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ETF가 실제로 무엇이 다른지, 어떤 상황에서 각각 강할 수 있는지, 그리고 지금도 둘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괜찮은지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NASDAQ보다 더 높은 수익률
먼저 기본적인 차이부터
| 구분 | TIME | KoAct |
|---|---|---|
| 종목코드 | 426030 | 0015B0 |
| 상장 | 2022년 5월 | 2025년 2월 |
| 운용사 | 타임폴리오자산운용 | 삼성액티브자산운용 |
| 비교 기준 | NASDAQ100 | NASDAQ Composite |
| 총보수 | 0.80% | 0.50% |
| 제가 느끼는 성격 | 나스닥100 기반 적극 운용 | 고성장주 선택과 집중 |
둘 다 액티브 ETF이지만 완전히 같은 상품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TIME은 이름 그대로 NASDAQ100을 중심축으로 두면서 종목과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반면 KOACT는 나스닥 시장 전체에서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기업에 보다 공격적으로 집중하는 전략에 가깝습니다.
NASDAQ100을 더 잘 운용해보자
VS
KOACT
NASDAQ 안에서 다음 주도주를 적극적으로 찾아보자
TIME은 조금 더 '검증된 액티브'에 가깝다
TIME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운용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년 5월 상장됐기 때문에 KOACT보다 약 3년 가까이 먼저 시장에 나왔습니다.
그 사이 상당히 다양한 시장을 경험했습니다.
↓
2023~2024년 AI·반도체 랠리
↓
성장주 조정과 주도주 교체
↓
여러 시장을 지나면서 실제 운용성과 축적
2026년 8월 20일 공식 자료 기준 TIME의 수익률은 최근 6개월 +22.29%, 1년 +45.76%, 3년 +258.87%였습니다.
또 8월 18일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최근 1년 수익률은 +55.20%로 같은 시점 NASDAQ100 비교지수 +28.51%보다 26.69%p 높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KOACT는 조금 더 공격적이다
KOACT의 특징은 상당히 명확합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기술주를 단순히 많이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높은 비중을 배정합니다.
2026년 7월 말 포트폴리오만 봐도 AMD를 9% 넘게 가지고 있었고, Intel, Snowflake, Seagate, Western Digital, Sandisk, Micron 등이 높은 비중에 있었습니다.
즉 단순한 빅테크 ETF라기보다 AI 시대에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메모리·스토리지·데이터 인프라 기업까지 적극적으로 찾아갑니다.
앞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회사를 더 많이 산다.
이 전략이 맞아떨어졌을 때의 성과는 상당히 강했습니다.
2026년 7월 27일 공식 자료 기준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7.91%, 1년 수익률은 +72.39%였습니다.
같은 기간 비교지수는 각각 +7.32%, +26.24%였습니다.
수익률만 보면 KOACT가 더 좋은 것 아닌가?
위 숫자만 보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TIME의 최신 공식 성과 기준일은 2026년 8월, KOACT의 비교 가능한 공식 자료는 2026년 7월이기 때문에 두 수익률을 그대로 정면 비교하면 안 됩니다.
게다가 KOACT는 2025년 상장이라 TIME보다 실제 운용기간이 훨씬 짧습니다.
KOACT 1년 +72%
TIME 1년 +46%
↓
KOACT가 무조건 더 좋은 ETF다 ❌
성과 기준일과 시장환경이 다르고, 장기 운용기간도 크게 차이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3년, 5년 동안 누가 꾸준하게 나스닥보다 높은 성과를 만들 수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KOACT의 높은 수익률에는 높은 변동성도 따라온다
KOACT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숫자가 있습니다.
2026년 7월 27일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0.70%였습니다.
같은 기간 비교지수는 -5.71%였습니다.
KOACT -20.70%
좋은 종목을 골라 집중하는 전략이 맞았을 때는 지수보다 훨씬 크게 오르지만, 선택한 주도주가 급격하게 조정받으면 반대로 지수보다 훨씬 크게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게 KOACT의 장점인 동시에 단점입니다.
TIME도 생각보다 상당히 공격적이다
그렇다고 TIME을 안정적인 ETF라고 보면 곤란합니다.
TIME 역시 일반 NASDAQ100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종목을 선택합니다.
최근 구성만 봐도 NVIDIA뿐 아니라 Sandisk, Micron, Nebius, Intel, SK하이닉스 등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NASDAQ100에 포함되지 않은 SK하이닉스까지 편입할 정도로 운용 자유도가 높습니다.
실제로 2026년 8월 19일 TIME의 기준가는 하루에 -6.53%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두 상품 모두 일반적인 NASDAQ100 ETF보다 공격적인 성장자산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시장 상황에 따라 종목과 비중을 적극적으로 바꿔
지수보다 꾸준한 초과수익을 노리는 전략
앞으로 더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집중해
더 큰 초과수익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전략
보수에서는 KOACT가 유리하다
액티브 ETF를 장기간 보유한다면 보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KOACT 0.50%
KOACT가 약 0.30%p 저렴합니다.
10년 이상 장기간 복리로 투자한다면 이 차이가 완전히 무시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액티브 ETF에서는 보수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가?
TIME이 KOACT보다 매년 1~2%p 이상의 추가 초과수익을 꾸준히 만든다면 0.3%p의 보수 차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성과가 비슷해진다면 보수가 낮은 KOACT가 유리해집니다.
운용경력에서는 TIME이 확실히 우위
이 부분은 현재 TIME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TIME | KOACT | |
|---|---|---|
| 상장 | 2022년 5월 | 2025년 2월 |
| 현재 평가 | 상대적으로 검증됨 | 추가 관찰 필요 |
TIME은 금리 급등과 기술주 하락, AI 랠리, 주도주 교체 등 여러 환경을 이미 경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장기적으로 비교지수를 크게 앞섰다는 점은 의미가 있습니다.
반면 KOACT의 지금까지 성과는 굉장히 뛰어나지만 약 1년 반 정도의 실적만으로 장기 운용능력을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금 하나만 고른다면?
현재 시점에서 제가 꼭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조금 더 마음이 가는 쪽은 TIME입니다.
이유는 최근 수익률이 더 높아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KOACT의 최근 절대수익률이 더 강했던 구간도 있습니다.
제가 TIME을 조금 더 편하게 보는 이유는 더 긴 실제 운용기록입니다.
✓ 2022년부터 실제 운용 기록 존재
✓ 여러 시장 환경을 경험
✓ 장기간 NASDAQ100 대비 높은 초과성과 기록
✓ 현재 순자산 규모도 상당히 큼
✓ 운용방식에 대한 검증기간이 더 길음
다만 이건 KOACT가 더 나쁜 ETF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KOACT는 더 짧은 운용기간에도 굉장히 강한 초과성과를 만들어냈고, 보수도 더 낮습니다.
특히 새로운 주도주를 잘 찾아내는 시장에서는 TIME보다 더 높은 성과를 기록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럼 왜 둘 다 가지고 있을까?
여기까지 보면 제 선택은 오히려 간단합니다.
현재는 TIME이 조금 더 편해 보이지만 앞으로 어느 운용사가 더 잘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TIME이 계속 좋은 종목을 찾아낸다면 TIME이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새로운 고성장주 장세가 나타나고 KOACT의 선택이 적중한다면 KOACT가 훨씬 높은 알파를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저는 현재 이 정도 차이라면 굳이 하나를 버리고 다른 하나에 몰아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을 '분산투자'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TIME과 KOACT를 각각 5%씩 가지고 있다고 해서 자산분산이 두 배로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두 ETF가 가지고 있는 위험요인은 상당히 비슷합니다.
미국 기술·성장주
KOACT ↓
미국 기술·성장주
ETF는 두 개지만 핵심 위험은 상당 부분 같다.
미국 성장주가 크게 하락하거나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기술주 밸류에이션이 떨어지면 두 ETF가 같이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제 포트폴리오에서는 두 상품을 서로 다른 자산으로 보지 않습니다.
둘을 합쳐 하나의 나스닥 성장자산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스닥 레버리지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제 포트폴리오에는 두 액티브 ETF뿐 아니라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H)도 있습니다.
세 상품 모두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지만 수익을 높이는 방법이 다릅니다.
| 상품 |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 |
|---|---|
| NASDAQ100 레버리지 | 지수 움직임 자체를 약 2배 확대 |
| TIME | 적극적인 종목·비중 선택 |
| KOACT | 고성장 기업에 선택과 집중 |
그래서 시장 상황에 따라서는 레버리지를 쓰지 않는 TIME이나 KOACT가 레버리지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상당히 흥미로웠고, 두 액티브 ETF를 성장자산에 추가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TIME vs KOACT 한눈에 비교
| 평가 | TIME | KOACT |
|---|---|---|
| 장기 검증 | ★★★★★ | ★★☆☆☆ |
| 공격성 | ★★★★☆ | ★★★★★ |
| 초과수익 가능성 | ★★★★★ | ★★★★★ |
| 보수 | ★★★☆☆ | ★★★★☆ |
| 변동성 부담 | 높음 | 매우 높음 |
| 현재 제 선택 | 5% | 5% |
현재 내 결론
지금 둘 중 어느 것이 더 좋은 ETF냐고 묻는다면 저는 아직 확실하게 결론내리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TIME은 더 긴 운용기간을 통해 NASDAQ100을 상당히 크게 앞선 기록을 만들어왔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TIME 쪽에 조금 더 신뢰가 가는 편입니다.
반면 KOACT는 짧은 운용기간에도 상당히 강한 초과수익을 보여줬고, 적극적인 종목 선택이 맞아떨어지면 TIME보다 훨씬 강한 상승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KOACT는 조금 더 공격적인 선택.
그래서 지금은 하나를 골라 다른 하나를 없애기보다 둘을 각각 5%씩 유지하는 쪽이 제 투자성향에는 더 맞습니다.
다만 앞으로 충분한 데이터가 쌓인다면 단순히 최종 수익률만 보고 판단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 NASDAQ 대비 초과수익률
✓ CAGR
✓ 최대 낙폭(MDD)
✓ 연환산 변동성
✓ 하락장에서의 방어력
✓ 상승장에서의 참여율
✓ 초과수익의 지속성
✓ 운용보수를 제외하고도 알파가 남는지
특히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고 싶은 것은 "누가 한 번 크게 벌었느냐"가 아니라 "누가 꾸준하게 나스닥보다 잘했느냐"입니다.
앞으로 2~3년 정도 데이터가 더 쌓이면 둘의 차이도 지금보다 훨씬 명확하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타임폴리오 TIME ETF 공식 상품정보
·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공식 상품정보
TIME의 최신 주요 성과는 2026년 8월 18~20일, KOACT의 기간별 공식 성과는 2026년 7월 27일 기준입니다. 두 ETF의 성과 기준일이 다르므로 본문의 수익률 숫자는 동일기간의 직접적인 우열 비교가 아니라 각 ETF의 최근 운용성과를 이해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공부와 실제 투자 기록을 목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특정 금융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액티브 ETF는 운용사의 종목선택과 비중조절에 따라 비교지수보다 높은 성과를 낼 수도 있지만 반대로 크게 부진할 수도 있습니다. 두 ETF 모두 미국 기술주와 성장기업에 집중되어 있어 높은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과거의 초과수익이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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